[산업안전보건법] 말비계 안전기준 및 안전수칙 미준수 사고사례

말비계는 주로 건설현장에서 실내 천장이나 도장 작업 시 주로 사용하는 높이 1~2미터의 작업발판으로 크기가 작고 가벼워 이동하며 사용하기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말비계 안전기준 미준수로 인한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데요.

낮은 높이에서 작업하기 때문에 많은 근로자들이 안전모, 안전대 등 안전보호구를 착용하지 않고 안일하게 작업하거나 말비계를 평지에서 사용하지 않고 계단같은 기울어진 장소에서 사용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은 말비계 안전기준과 함께 안전수칙 미준수로 인하여 발생한 사고사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 말비계 안전기준

말비계 작업 시 준수사항은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 제67조에 자세히 규정하고 있으며 아래와 같습니다.

(말비계는 건설현장에서 “우마”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산업안전보건법 말비계 안전기준

(1) 지주부재 하단에는 미끄럼 방지장치를 설치하고, 근로자가 양측 끝부분에 올라서서 작업 금지

여기서 지주부재라고 하는 것은 말비계 작업발판을 지지하는 4개의 기둥을 말합니다. 따라서 바닥과 맞닿아있는 기둥 하단에는 작업 중 미끄러지지 않도록 미끄럼 방지장치를 설치해야 합니다.

또한, 말비계 양 끝에서 작업을 할 때 떨어지거나 말비계가 뒤집힐 위험이 있기 때문에 이를 금지해야 합니다.

요즘 대규모 건설현장에서는 말비계 양 끝에 형광색의 뽁뽁이를 설치하여 근로자가 양끝의 뽁뽁이를 밟으면 소리가 나게끔 많이들 설치하고 있습니다.

(2) 지주부재와 수평면의 기울기를 75도 이하로 하고, 지주부재와 지주부재 사이를 고정시키는 보조부재 설치

말비계 기둥을 너무 수직에 가깝게 설치하게 될 경우에는 마찬가지로 뒤집힐 수 있기 때문에 각도를 75도 이하로 설치하여야 합니다.

또한, 근로자의 무게를 분산하고 기둥의 파손을 예방하기 위해 각 기둥 사이를 연결하는 보조부재를 설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 말비계의 높이가 2미터를 초과하는 경우에는 작업발판의 폭을 40센티미터 이상으로 설치

일반적으로 말비계의 높이는 2미터를 넘지 않지만 높이가 2미터를 초과하게 된다면 작업자의 추락을 예방하기 위해서 작업발판의 폭을 40센티미터 이상으로 설치하여야 합니다.

위 3가지 말비계 안전기준 준수를 통해 사고를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 제67조 확인하기

2. 말비계 사고사례

다음은 말비계 작업 중 사고사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 전기작업 중 떨어짐

말비계 작업 중 떨어짐 사고사례

아파트 전기공사 현장에서 높이 1.2미터의 말비계를 설치하여 작업 중 중심을 잃고 바닥으로 떨어진 재해입니다.

근로자의 작업높이를 고려하여 적정한 높이의 말비계를 설치할 필요가 있으며, 추락의 위험을 예방하기 위하여 안전대 지급 및 부착설비 설치가 필요합니다.

(2) 천장 작업 중 떨어짐

말비계 작업 중 떨어짐 사고사례2

다음은 건설현장 세대 내부 천장작업 중 추락한 재해입니다. 건설현장에서는 세대 내 천장, 조적, 미장 작업을 위해 말비계 위에서 작업하는 일이 많습니다.

이 때 작업자 대부분이 고개를 위로 해서 작업을 하기 때문에 작업발판을 미처 확인하지 못해서 뒤로 넘어지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합니다.

따라서 안전모, 안전대 등 안전보호구를 필히 지급하고 안전대를 체결할 수 있는 안전대 부착설비 설치가 매우 중요합니다.

말비계 안전기준에 관한 다양한 자료 및 사고사례를 확인하실 분들은 “안전보건공단 자료실” 사이트를 방문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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