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워크레인을 설치하거나 상승할 때, 조종석에서 작업자가 운전작업을 할 때, 작업이 종료되어 해체할 때에는 각 시기에 맞는 안전조치가 규정되어 있습니다. 타워크레인 안전조치 미실시로 인한 중대재해는 매년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오늘은 타워크레인 설치, 상승, 해체 및 운전작업 시 안전조치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 타워크레인 사고사례
상승작업 중 전복
해당 사고는 타워크레인 상승 작업 중 지부가 뒤쪽으로 전복되어 근로자가 사망한 사고입니다.
사고의 주요 원인으로는 작업계획서 미작성, 스윙레버 잠금장치 해체, 크레인 운전자 작업위치 이동 등이 있었습니다.
해체작업 중 추락
마찬가지로 작업계획서 미작성, 작업지휘자 미배치 및 안전대 미착용이 사고의 주요 원인으로 파악되었습니다.
2. 타워크레인 조종작업 시 안전조치
타워크레인 조종작업을 수행할 때 사업주가 지켜야 하는 안전조치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악천후 및 강풍 시 작업중지
먼저, 비·눈·바람과 같은 기상상태의 불안정으로 인해 근로자가 위험해질 우려가 있는 경우에는 타워크레인을 운전작업을 포함한 관련 작업을 중단해야 합니다.
또한, 순간풍속이 10m/s를 초과하는 경우에는 타워크레인의 설치·수리·점검 또는 해체 작업을 중지하여야 하고,
순간풍속이 15m/s를 초과하는 경우에는 타워크레인 조종작업(운전작업)을 중지하여야 합니다.
그 외에도 순간풍속이 30m/s를 초과하는 강풍이 불어올 때에는 옥외에 설치되어 있는 타워크레인에 이탈방지장치를 작동시키는 등 이탈 방지를 위한 조치를 해야 합니다.
이처럼 타워크레인을 사용한 작업을 수행할 때에는 기상상태의 변화를 면밀히 관찰하여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조종작업 자격사항 확인
타워크레인은 한번 사고가 발생하면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타워크레인 운전작업은 아무나 할 수 없습니다.
취업제한규칙에 따라 타워크레인 조종작업은 ‘타워크레인 운전기능사’ 자격증을 가진 사람만이 수행할 수 있으며, 이를 위반할 때에는 처벌될 수 있습니다.
타워크레인 운전기능사 응시자격, 일정, 합격률 등에 대해서 궁금하시다면 아래 게시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신호수 배치
타워크레인 조종작업 시에는 일정한 신호방법을 정하여 신호에 혼동이 생기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이 때 타워크레인 신호수는 특별안전교육 대상자이기 때문에 최소 8시간 이상의 교육을 수강해야 합니다.
타워크레인 신호수는 다른 특별교육과는 달리 일용직은 8시간 이상, 정규직은 16시간이 되어야 한다는 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특별안전교육 대상, 교육시간 및 교육방법은 아래 게시글을 통해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작업계획서
타워크레인은 양중기 중 하나로 분류되며 대부분 무게가 무거운 중량물을 인양할 때 사용합니다.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 제38조에 따라 ‘중량물의 취급작업’ 시에는 사전에 작업계획서를 작성해야 합니다.
3. 타워크레인 설치·해체작업 시 안전조치
다음은 타워크레인 설치·해체작업을 수행할 때 사업주가 지켜야 하는 안전조치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영상녹화
타워크레인을 대여받은 사업주는 타워크레인이 설치·해체·상승되는 작업과정 전반을 영상으로 기록하여 대여기간 동안 보관해야 합니다.
작업계획서
조종작업과 마찬가지로 타워크레인을 설치·조립·해체작업을 할 때에도 사전에 작업계획서를 작성해야 합니다.
자격사항 확인
타워크레인 설치·해체·상승작업은 고용노동부에서 지정받은 업체를 통해서 작업해야 하며, 지정받지 않은 업체를 통해 작업할 때에는 처벌될 수 있습니다.
안전보호구
타워크레인 설치·조립·해체 작업은 대부분 추락의 위험이 높은 장소에서 이루어질 때가 많습니다.
실제로 설치·해체·상승 작업 중 추락하는 근로자들도 발생하며 이 때에는 사망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사업주는 안전모, 안전화, 안전대 등 안전보호구를 반드시 지급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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