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동이 발생하는 기계 또는 장비를 사용하는 작업을 진동작업이라 하며, 지속적인 진동작업 시에는 손과 팔, 온몸까지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또한, 심할 경우에는 혈액순환에도 영향을 미쳐 다양한 질병에 노출되기도 합니다.
오늘은 진동작업 종류 및 안전조치 등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 진동작업 종류
먼저 어떤 작업이 진동작업으로 분류되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 제512조에는 진동작업에 관한 정의가 규정되어 있습니다.
해당 규칙 조항에 따르면 “진동작업”이란 아래의 기계·기구를 사용하는 작업을 말합니다.
(1) 착암기 (암석을 부수는 장비)
(2) 동력을 이용한 해머
(3) 체인톱
(4) 엔진 커터
(5) 동력을 이용한 연삭기
(6) 그 밖에 진동으로 인하여 건강장해를 유발할 수 있는 기계·기구
위에서 분류되지 않았지만 진동으로 인하여 건강장해를 유발한다면 진동작업으로 볼 수 있습니다.
2. 진동작업 시 안전조치
그렇다면 진동작업 시 사업주가 조치해야 하는 안전조치는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진동보호구 지급
사업주는 소속 근로자가 진동작업에 종사할 경우 방진장갑과 같은 진동보호구를 지급하고 착용하도록 해야 합니다.
또한, 근로자 역시 지급받은 진동보호구의 착용을 철저히 하여 진동공구로 인한 건강장해를 예방할 필요가 있습니다.
유해성 등의 주지
또한, 근로자가 진동작업에 종사하게 될 경우에는 아래와 같은 사항들을 근로자에게 알려주어야 합니다.
(1) 인체에 미치는 영향과 증상
(2) 보호구의 선정과 착용방법
(3) 진동 기계·기구 관리 및 사용방법
(4) 진동 장해 예방방법
진동기계·기구 관리
또한, 사용 중인 진동기계 및 기구가 정상적으로 작동되고 유지될 수 있도록 상시적으로 보수하는 등의 관리가 있어야 합니다.
3. 진동작업 질환
마지막으로 진동작업에 의한 건강장해 종류와 증상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백수증
진동에 의한 백수증은 손으로 진동공구를 잡고 작업하는 근로자에게 흔히 나타나는 건강장해입니다.
또한, 백수증은 저온에서 작업할 경우 증상이 더 심해지는 경향이 있으며,
주요 증상으로는 손가락이 하얗게 변하고, 손가락이 저릿하거나 감각의 상실 등이 있습니다.
레이노 증후군
레이노 증후군은 진동 증후군이라고도 불리며 지속적인 진동작업으로 인해 혈액순환에 영향을 미쳐 손가락의 감각을 잃어버리는 현상입니다.
대부분 진동작업을 중단함으로써 치유가 되지만 심할 경우 손가락에 괴사가 일어나 절단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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