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현장에서 자주 사용하는 비계(Scaffolding)는 외벽이나 높은 장소에서 작업할 때 중요한 작업발판의 역할을 합니다. 다만, 처음 비계 설치 또는 해체 시에는 근로자들의 추락의 위험이 높고 실제로 중대재해도 많이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오늘은 비계 설치 해체 및 점검 보수 시 준수사항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 비계 사고사례
먼저, 비계 작업 시 자주 발생하는 사고사례를 알아보겠습니다. 비계 사고는 건설현장에서 아주 빈번하게 발생하기 때문에 항상 조심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시스템비계 상부에서 추락
자재 인양 편의를 위해 안전난간 미설치 구간에 안전대 미체결 상태로 시스템비계 부재를 받는 작업을 실시하다가 추락한 사고입니다.
사고원인은 현장의 관리감독 미흡, 시스템 비계 안전난간 설치 미흡, 전문 비계공이 작업 미실시 등이 있습니다.
비계 탑승 중 추락
외부비계에 승강 통로가 없어 외비 안전난간을 잡고 올라가던 중 추락한 사고입니다.
사고원인은 안전한 통로 미설치, 안전난간 튼튼한 구조로 미설치, 비계 조립 상태 점검 미실시 등이 있습니다.
2. 비계 설치 해체 시 준수사항
다음은 비계 설치 및 해체 시 준수사항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아래 규정은 달비계 또는 높이 5미터 이상의 비계를 설치, 해체하거나 변경하는 경우에 모두 해당합니다.
(1) 관리감독자의 지휘에 따라 근로자가 작업
(2) 설치·해체 또는 변경의 시기·범위 및 절차를 근로자들에게 주지
(3) 설치·해체 또는 변경 작업구역에는 작업자 외 다른 사람의 출입을 금지
(4) 비, 눈 등의 기상 불안정으로 날씨가 나쁜 경우에는 작업중지
(5) 비계재료의 연결·해체 작업을 할 때에는 폭 20센티미터 이상의 발판을 설치하고 근로자에게는 안전대를 사용하도록 하는 등의 추락방지조치
(6) 재료·공구 등을 올리거나 내릴 때에는 달줄, 달포대 등을 사용
3. 비계 점검 보수 시 준수사항
최초 비계를 설치하거나 구조를 변경한 후 또는 비, 눈 등의 기상상태 악화로 비계 작업을 중단한 경우 재개할 때에는 작업 아래의 사항들을 점검한 후 작업자들을 비계 상부에서 작업하도록 하여야 합니다.
(1) 발판 재료의 손상 여부 및 부착 또는 걸림 상태
(2) 해당 비계의 연결부 또는 접속부의 풀림 상태
(3) 연결 재료 및 연결 철물의 손상 또는 부식 상태
(4) 손잡이의 탈락 여부
(5) 기둥의 침하, 변형, 변위 또는 흔들림 상태
(6) 로프의 부착 상태 및 매단 장치의 흔들림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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